넥센타이어(002350)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내수에서는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에서 전년보다 63% 매출이 증가했고, 교체용타이어(RE) 부문은 32% 늘어났다. 수출은 4% 증가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다소 하락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18억원과 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3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단가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매출 원가가 높아지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수익 개선은 오는 2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가 상승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회복될 것”이라며 “주가 재평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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