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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출생지 경북서 강원도로 변경한 까닭은?
강원 동해시가 이재오 특임장관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그동안 본적지인 경북 영양을 출생지로 해왔으나 최근 자신의 출생지를 ‘강원도 동해’로 명문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특임장관은1945년 1월 강원도 묵호(현 동해시)에서 태어났으나 48년에 경북 영양군 석보면으로 내려와 영양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1964년 중앙대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제적당한 후 본격적인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민중당의 실패 이후 96년 여당인 신한국당에 전격 입당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후보 선대본부장을 맡아 이명박 정권 창출의 핵심 역할을 했지만, 18대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정치일선에서 떠났다가 2009년 9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 특임장관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강원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등 강원도 관련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 눈길을 끌어왔다.

이러한 이 특임장관의 왕성한 활동 덕분일까? 동해시는 이 특임장관을 명예시민으로 선정 한 것이다.

동해시는 27일 이 장관이 묵호 출신으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현안 해결 및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박성호 전 동해경찰서장과 함께 명예시민으로 선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동해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제2조)에 따라 시 발전과 위상을 대내외로높일 수 있는 주요 인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 시와 맺은 인연을 지속시키고 후원자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DB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문열 작가

이에 따라 시는 2월 1일 의원 정례협의회 때 이 사실을 의회에 보고한 뒤 2월 중에 동해시 명예시민증 수여 결정 동의안을 상정한 뒤 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 특임장관은 한국 대표 소설가 이문열 작가와 일가이자 고향 선후배로 알려졌다. 이 특임장관과 소설가 이문열은 같은 재령(載寧) 이씨로 나이는 이 위원장이 3살 많다.
지난해 본지 기획기사인 ’동행’을 통해 이 두사람의 사상과 이념을 뛰어넘는 관계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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