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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재외국민 가족 보이스피싱 주의”
외교통상부는 27일 최근 재외국민을 둔 가족들을 겨냥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유럽과 북미 지역의 재외공관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신원불명의 사람이 해외에 체류중인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송금을 요청할 경우 해당 가족에게 전화해 안위를 확인하고 관계당국에 신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가 네덜란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체류하는 국민의 가족들에게 발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의 재외공관에서 접수된 적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주로 해외에 유학 중인 가족과 즉각 연락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재외국민은 국내에 있는 가족들에게 본인과 동료, 친구의 연락처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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