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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변비관 대학생 스스로 목숨 끊어
8일 오후 11시32분께 대전시 유성구 모 대학에서 조모(19)군이 오토바이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30분께 “친구가 약을 먹고 죽겠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는 조군 친구의 신고를 접수해 학내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조군은 이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조군의 방에서는 빈 수면제통 12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군이 이번 학기에 학사 경고를 받은데다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을 괴로워 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군의 사인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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