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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대머리 여가수’ 웃음 가득 포스터 공개
악어컴퍼니는 6일 ‘무대가좋다’ 시리즈의 여섯번째 연극 ‘대머리 여가수’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이번 연극에서 각색, 연출, 배우까지 맡은 안석환의 엉뚱하고 코믹한 표정을 그대로 살려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석환은 연극 ‘대머리 여가수’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이오네스코의 원작이 영국 중산층인 스미스 부부와 마틴 부부의 일상을 그렸다면 안석환은 한국의 중산층인 서씨 부부와 마씨 부부의 일상으로 그 무대를 옮겨왔다. 그리고 당대의 사회, 문화를 반영하는 언어의 뉘앙스를 그대로 살려 한국적인 언어 유희로 절묘하게 표현해내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한다.

안석환 연출의 연극 ‘대머리여가수’는 오는 14일부터 대학로 SM아트홀에서 3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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