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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지성 이어령 앞에선 삼성 사장들
삼성 사장단이 5일 우리시대의 ‘대표 지성’으로 꼽히는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로부터 ‘스마트(Smart) 경영’을 경청했다.

삼성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새해 첫 사장단회의를 가졌으며, 이 교수는 ‘2011 한국의 키워드’를 주제로 사장단에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신묘년 첫번째 사장단회의 주제가 폭넓게 올해 대한민국 키워드를 올렸다는 점 외에도 강연자를 이 교수를 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교수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고, 한국 고유의 맛과 멋, 정신문화의 중요성을 주창하고 있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에 사장단의 교양을 함양하고 올 한해의 대표 트랜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공부하기 위해 이 교수를 초청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올해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와 만나 ‘오늘 무슨 내용으로 강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스마트, 스마트 하니까…. 다들 스마트라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가 5일 삼성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삼성 서초본관에 들어서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이날 회의에는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미국 CES 전시회 참석을 위해 국내를 비웠기 때문에 불참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불참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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