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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기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15명 위촉
부의장에 안병만 前장관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제3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부의장에 안병만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와 연구ㆍ개발(R&D) 투자 확대 등 교육과학기술정책의 성과를 높이고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위원은 교육 분야에 송용호 충남대 총장(부위원장), 전인영 이화여대 교수,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정지영 거제대 총장, 신경인 충북반도체고 교장, 이명희 공주대 교수,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과학기술 분야에는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민경찬 연세대 교수, 신희섭 KIST 신경과학센터장, 장동영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홍은경 메드빌 대표이사, 김수봉 서울대 교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등이 선임됐다.

자문회의는 이날 신임 안 부의장 주재로 서울 종로 사무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의제 개발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자문회의는 1년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대책과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기술발달 등 향후 10년간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과학기술의 비전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인 자문회의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1년 임기이며, 지난 2008년 10월 출범한 후 국가교육과정 개편방향과 특성화고를 포함한 직업교육활성화, 대학교육혁신, 젊은 과학자 육성방안 등 창의적 인재 육성전략을 자문한 바 있다.

양춘병 기자@/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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