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로 이용ㆍ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하 박사가 ‘2010년 KAREI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하 박사는 지난 2009년 요르단 연구로 건설 입찰 과정부터 입찰 참여 및 계약 협상을 주도한 인물로 사상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계약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원ㆍ대우건설 컨소시엄 대표를 맡아 업무 진행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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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I 대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개인이나 부서에 수여되는 상이다. 하 박사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지난해 구축 완료한 냉중성자 연구시설도 활용을 극대화해 나노ㆍ바이오 기초 원천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 박사는 서울대 원자력 공학과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석ㆍ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 근무유공, 원자력 안전의 날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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