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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문화 진품 ‘익산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일본 나고야 TV 촬영
[헤럴드경제(전북)=박대성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일본 내 홍보를 위해 일본 현지 방송사인 나고야TV에서 원정취재차 입국해 오는 18일까지 촬영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일본역사문화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단카이(團塊) 세대에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있는 백제문화자원이기도 하다.

나고야 TV는 나고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등 지역이 주민들이 주로 시청하는 방송으로 일본 인기 탤런트 이소야마 시야카, 아베 미에코가 익산과 전주한옥마을 방문하여 관광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번 촬영분은 다음달 17일 나고야TV를 통해 ‘한국 로망기행-새로운 세계유산과 만나는 여정’(가칭)이라는 주제로 54분 정도 방영될 예정이다.

백제유적인 전북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진제공=익산시]

백제유적(충남공주,부여, 전북익산)의 세계유산등재 이후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은 전년 동기(기준 9월) 대비 평균 49.3%가 증가한 5만5929명으로 1만8458명의 관광객이 증가했다.

동양최대의 사찰이자 백제시대 국립사찰인 미륵사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정도의 관광객이 증가했고, 백제시대의 왕궁인 왕궁리유적 또한 전년 동기 12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유산등재 후 높아진 관심과 가을철 수학여행 시즌을 맞이하여 익산을 방문하는 수학여행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이지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7월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전라북도의 역사문화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라며 “이를 잘 보존하고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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