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일본역사문화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단카이(團塊) 세대에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있는 백제문화자원이기도 하다.
나고야 TV는 나고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등 지역이 주민들이 주로 시청하는 방송으로 일본 인기 탤런트 이소야마 시야카, 아베 미에코가 익산과 전주한옥마을 방문하여 관광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번 촬영분은 다음달 17일 나고야TV를 통해 ‘한국 로망기행-새로운 세계유산과 만나는 여정’(가칭)이라는 주제로 54분 정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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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유적인 전북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진제공=익산시] |
백제유적(충남공주,부여, 전북익산)의 세계유산등재 이후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은 전년 동기(기준 9월) 대비 평균 49.3%가 증가한 5만5929명으로 1만8458명의 관광객이 증가했다.
동양최대의 사찰이자 백제시대 국립사찰인 미륵사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정도의 관광객이 증가했고, 백제시대의 왕궁인 왕궁리유적 또한 전년 동기 12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유산등재 후 높아진 관심과 가을철 수학여행 시즌을 맞이하여 익산을 방문하는 수학여행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이지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7월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전라북도의 역사문화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라며 “이를 잘 보존하고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