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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가는 임플란트 비결, 올바른 칫솔질 습관 중요

이모씨(56.울산)는 최근 앓던 이를 뽑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거금을 투자한 만큼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는 치과의사의 말을 듣고 올바른 칫솔질을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기 시작했다. 지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애연가였던 이 씨는 담배까지 끊으며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시술이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용이 내려갔다고 하지만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어렵게 치료한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울산한빛치과병원 김정수 원장과 함께 알아봤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에 인공 치근을 심어 본래의 자연 치아와 비슷한 기능을 하도록 하는 시술로 심미적인 만족까지 누릴 수 있다.

브릿지 시술처럼 치아를 깎지 않아도 되고 자연 치아와 비슷해 만족도가 높은 임플란트는 치아를 받쳐주는 인공 치근을 심는 시술인 만큼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질이다. 수술 후 24시간 동안은 칫솔질을 피하고 수술 후 일주일 전까지는 수술 부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술용 실을 제거한 뒤에는 조심스럽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수술용 실은 통상 7~10일 뒤 제거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구석구석 양치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 사이는 공간이 크므로 칫솔을 깊이 넣어 양치하는 것이 좋다. 치과에서 추천하는 2줄모 칫솔, 치간 칫솔, 치실 등 구강용품을 꼭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고 올바른 칫솔질 습관이 중요하다”며 “임플란트가 완전히 성숙되기 위해서는 1~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칫솔질은 물론, 오징어나 생밤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부터 먹으면서 임플란트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내원해 검진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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