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육군 부사관 학군단 창설식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전국 6개 시범대학에서 부사관 학군단을 창설한다고 3일 밝혔다.
창설식은 기초군사훈련 전후로 각 대학 주관으로 열리며, 기초군사훈련은 각 군별로 2~3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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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부사관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질적 향상을 위해 전국 6개 시범대학에서 부사관 학군단을 창설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거행된 공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 |
부사관 학군단은 부사관 획득원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획득하고 임관 전 군사교육으로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부터 추진됐다.
국방부는 “현재 전문대학에서 부사관과를 통해 부사관 인력을 일부 획득하고 있지만 임관 비율이 저조하고 획득원이 한정돼 우수 인력 획득에 한계가 있었다”며 “부사관 학군단 신설과 부사관과의 병행 운영으로 우수인력 획득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사관 학군단 시범대학은 전국의 대학 분포도를 고려해 6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1개 대학 선발을 원칙으로 했다.
지난해 3월 육군 3개 대학과 해ㆍ공군과 해병대 각 1개 대학 등 6개 대학을 선발했다. 육군은 대전과기대, 경북전문대, 전남과학대 등이며, 해군은 경기과기대, 공군은 영진전문대, 그리고 해병대는 여주대 등이다.
학군후보생들은 1한년 후반기부터 2학년 졸업까지 학기중 교내 군사교육, 방학중 기초군사훈련 및 입영훈련을 받고 졸업 후 임관종합평가 합격시 각군 하사로 전원 임관하게 된다.
국방부는 부사관 학군단을 6개 대학에서 시범운영한 뒤 2017년 성과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시범대학 운영 기간 부사관 학군단이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부사관 학군단 신설로 우수 부사관 획득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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