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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누리꾼 감동시킨 현대차 ‘우주 메시지’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우주로 보낸 메시지(A Message to Space)’ 영상이 한달이 채 안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5000만건을 돌파했다.

제네시스가 사막에 그린 우주 메시지 동영상은 4일 현재 유튜브에서 5436만4307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최초 게시 이후 한 달이 채 안돼 5500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 제네시스 ‘우주로 보낸 메시지’ 동영상 [유튜브 캡처]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제네시스 무인호송차 동영상이 인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천만건 돌파에 5개월이 걸렸다”며 “이번 동영상 인기는 기업 영상으로는 엄청난 속도”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동영상에는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 스테파니가 손수 쓴 메시지 ‘Steph ♡’s you(스테파니는 아빠를 사랑해요)’를 제네시스가 사막에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를 그려 우주에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州)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11대의 제네시스를 동원, 스테파니가 직접 쓴 메시지를 구현했다. 이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크기(5.55㎢)다. 

현대차 제네시스 ‘우주로 보낸 메시지’ 동영상 [유튜브 캡처]

이 감동 메지는 기업 광고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CBS·ABC에 소개되기도 했다.

동영상에서 스테파니는 “아빠는 우주에서 수많은 멋진 광경들을 보았겠지만, 이 메시지가 가장 특별한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빠는 우주에서 직접 제네시스의 트랙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어 딸에게 답신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 “눈물이 난다”,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전달하고 ‘삶의 동반자’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네시스가 그린 우주로 보낸 메시지는 ‘세상에서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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