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그 동안 학교에 다니느라 미뤄왔던 라식, 라섹 수술 등을 받으려는 이들로 병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창 외모 가꾸기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은 물론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다 밝아진 눈으로 생활하고픈 예비대학생, 직장인들에 이르기까지 앞다투어 몰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도 있듯, 소중한 눈을 수술하는 일이니만큼 라식, 라섹 수술을 받을 때에는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신중히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무턱대고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곳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추고 부작용 염려 없이 수술 받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분별한 라식, 라섹 수술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원추각막을 들 수 있다. 원추각막이란 각막 일부가 점점 얇아지면서 원래의 완만한 둥근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앞쪽으로 돌출되어 나오는 진행성 질환을 의미하는데, 부주의한 라식이나 라섹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각막 확장증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수술로 인해 각막이 많이 얇아지거나 원추각막으로 이행하기 쉬운 소인이 내재되어 있는 경우 눈 속의 안압이 불안정한 각막을 밀고 나옴으로써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원추각막,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을 줄인 라섹+CXL(콜라겐 교차 결합술), 즉 엑스트라 라섹 수술이 주목 받고 있다.
콜라겐 교차 결합술은 약해진 각막을 강화시켜 더 이상 안구가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고안된 치료 방법으로, 리보플라빈을 각막 내로 스며들게 한 뒤 그 위에 자외선을 쬐어주는 방식으로 리보플라빈이 광 에너지에 의해 활성화되면서 각막 내 콜라겐들의 결합력을 효과적으로 높여주는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원추각막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엑스트라 라섹은 각막의 안전성을 높이는 대신, 다양한 변수들을 조정하는 과정이 일반 라식, 라섹에 비해 매우 복잡하고 중요한 수술”이라며, “무엇보다 엑스트라 라섹 수술을 선택할 때는 풍부한 수술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전문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부터 라섹과 이러한 CXL을 결합한 엑스트라 라섹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수연세안과는 모든 종류의 콜라겐 교차 결합술, 엑스트라 라식, 라섹이 가능하며 이에 대한 경험을 보유한 대표적인 병원으로 꼽힌다. 또한 시력 교정 수술 부작용 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적극적인 학회 보고 활동을 펼쳐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