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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IT거물들 내달 ‘獨IFA 집합’
5~10일 베를린서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삼성 · LG · 소니 등 스타CEO 대거참여



다음 달 5∼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4’에 국내외 IT(정보기술)ㆍ전자 업계의 유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직접 전시장을 찾아 현지 상황은 물론 고객 반응과 업계 트렌드 등을 살펴 하반기 경영전략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IFA 2014’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베를린 박람회장)에서는 IT업계 거물들의 기조연설과 프레젠테이션(PT)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CE(소비자가전) 부문 윤부근 사장이 전시회 개막 기조연설을 맡는다. 주제는 ‘미래 스마트홈(Bring your future home)’에 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다음달 3일 모바일 언팩(unpacked) 행사를 하는데 신종균 IM(ITㆍ모바일) 부문 사장이 직접 모바일 신제품을 소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IFA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조연설자인 윤 사장 외에 다른 사장들의 참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사업부에서는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5일~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사물인터넷(IoT)의 홈 솔루션 서비스‘ 삼성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IFA 2014’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홈’에는 ▷세이프티(안전) 서비스 ▷에너지 모니터링 ▷위치 인식 ▷음성 제어 등4가지 신기능이 추가됐다. 모델이 경기 수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스마트폰과 에어콘에 적용된 ‘ 스마트홈’의 온도조절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LG전자에서는 오너가인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본부장으로는 HE(홈엔터테인먼트)와 HA(홈어플라이언스)의 하현회ㆍ조성진 사장이 참가한다. LG전자는 ‘IFA’에 앞서 이달 말부터 ‘울트라 올레드 TV’ 등 전시회에서 선보일 주요 제품 홍보에 들어갔다.

동부대우전자는 CEO급이 가지는 않지만 실무자들이 혁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외국 주요 IT 기업에서도 몇몇 스타급 CEO들이 베를린으로 향한다. 일본 소니의 히라이 가즈오 CEO는 이번에도 현장을 찾는다. 올 초 ‘CES 2014’의 기조 연설자로 참여한 그는 소니가 내놓을 혁신 제품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미국 IT업계에서 ‘작은 구글’로 불리는 스마트홈 서비스업체 네스트의 공동 창업자 맷 로저스는 윤부근 사장과 함께 이번 전시회의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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