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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움안과, 연세대와 공동연구 ‘아쿠아 ICL PLUS의 생체 내 움직임’ 세계 최초 발표

- 빛에 따른 렌즈vaulting 변화 관찰, 수술 시 기존보다 더욱 엄격한 안전 기준 필요

시력교정술 전문병원 아이리움안과는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14 KSCRS(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연세대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한 ‘빛 조건에 따른 아쿠아 ICL플러스의 생체 내 움직임’(원제: "Dynamic Vaulting Changes in V4c vs V4 ICL under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을 세계 최초로 발표하고, 아쿠아 ICL플러스의 생체 친화적 렌즈 설계가 기존 ICL보다 우수하나 현재까지 알려진 안전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에 따르면, 아쿠아 ICL PLUS는 렌즈 중심부에360㎛ 크기의 구멍이 있어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안구 내 영양분의 공급과 노폐물의 운반을 도와 기존 ICL보다 우수하지만, 빛을 비출 때 동공이 작아지면 렌즈의 볼팅(렌즈와 수정체의 거리, vaulting)도 함께 낮아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아이리움안과에서 ICL및 아쿠아 ICL PLUS로 렌즈삽입술을 한 환자(총 130眼) 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체 내에서 렌즈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CL렌즈의 경우 low vaulting 상태에서는 렌즈와 수정체의 거리가 가까워 백내장 발생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high vaulting상태에서는 렌즈와 홍체 사이의 거리가 좁아져 녹내장의 발생 우려가 있다. 그래서 수술 후 지속적으로 렌즈의 볼팅값을 관찰하면서 사후관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렌즈의 볼팅값을 측정할 때 어두운 곳에서 안구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만을 측정해왔으나, 아이리움안과는 눈에 비추는 빛에 따라 동공 크기가 변하는 동안 눈 속의 렌즈 움직임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빛 조건을 달리해 렌즈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아쿠아 ICL PLUS의 경우 불빛에 의해 동공크기가 작아질 경우 렌즈 볼팅값이 더 낮아짐을 확인했다. 렌즈 중심부의 구멍이 생체반응에 따라 렌즈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즉, 아쿠아 ICL PLUS은 생체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특히 낮은 볼팅값에서 빛에 반응하면 볼팅이 더욱 낮아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한편 기존 ICL의 경우 렌즈가 수정체 앞의 대사활동을 가로막아 백내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아쿠아 ICL PLUS은 이 문제에 대해 렌즈의 구멍을 통해 안구 내 방수의 원활한 흐름을 돕고 있다. 각막과 수정체 사이를 채우고 있는 방수에는 비타민C가 많아 렌즈의 구멍을 통해 렌즈 전면과 후면에 고루 방수가 흘러야 영양 공급도 원활하다. 또한 렌즈의 전면과 후면의 압력을 동일하게 유지해 녹내장 우려도 줄였다.

2011년 3월 ASCRS에서 ‘한국인에게 맞는 ICL 사이즈 계산법’을 발표하고 STAAR Surgical본사로부터Global Expert Surgeon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low vaulting, 즉 안내 렌즈와 수정체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백내장 위험군으로 수술 후 경과 관찰을 더 주의 깊게 해야 하는데 아쿠아 ICL PLUS의 경우 동공이 작아질 때 렌즈의 볼팅값이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기존보다 더 엄격한 수술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 원장은 “아쿠아ICL PLUS가 우수한 렌즈라 하더라도, 환자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렌즈와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정밀검사를 토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방법을 결정하고, 수술 후 경과 관찰을 주치의가 직접 해 나가야 안전한 수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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