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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맨’ 강지환의 감정연기는 단연 ‘A+’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KBS 월화극 ‘빅맨’의 강지환(김지혁 역)의 감정연기가 기가 막힐 정도로 좋다. 분노, 허탈, 오열, 격정, 슬픔, 비릿한 미소 등 감정의 사각지대까지 보여주는 감정연기는 ‘A+’를 줄만하다. 극한의 몰입으로 연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지환의 연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강지환의 연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8회에서 강지환(김지혁 역)은 감정이 극단으로 치달았을 때 볼 수 있는 절절하고 섬뜩한 연기를 장면마다 선보이며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했다. 감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얼굴 표정과 눈빛, 격양된 목소리와 그의 행동은 연기하는 강지환이 아닌 너무도 사랑했던 가족에게 배신 당한, 그리고 한순간에 가족을 잃어버린 김지혁(강지환 분)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극 중 김지혁의 표정에는 자신을 속인 이들에 대한 분노 뿐만 아니라,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짙은 슬픔이 깔려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강지환은 김지혁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현성가에 대한 원망,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과 허탈함, 그러한 와중에도 소중한 사람인 소미라(이다희 분)를 지키고자 하는 격정의 몸부림 등 극도로 과열된 상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많은 감정을 한 회에서 모두 표현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절절함으로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회를 통해서 강지환이 캐릭터의 감정선 및 신을 이해하는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 배우인가를 재입증하며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강지환이 강동석의 음모에 걸려 큰 부상을 입고 배에서 떨어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김지혁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와 강지환의 연기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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