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오는 5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밴드 비틀즈(The Beatles)의 멤버로 활동했던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John Lennon)과 함께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헤이 주드(Hey Jude)’ 등 명곡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전 세계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비틀즈 해체 이후 70년대에 린다 이스트먼(Linda Eastman)과 함께 그룹 윙스(Wings)로 활약한 데 이어 80년대 이후에는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펼치며 일렉트로닉, 재즈, 클래식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펼쳐왔다. 지난해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George Martin)의 아들 자일스 마틴(Giles Martin)과 폴 앱워스(Paul Epworth), 마크 론슨(Mark Ronson), 에단 존스(Ethan Johns) 등 젊은 프로듀서들과 함께 16번째 솔로 정규 앨범 ‘뉴(New)’를 발표해 녹슬지 않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매카트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기록을 작성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그는 비틀즈와 솔로 활동을 합쳐 모두 60개의 골든 디스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네스북에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트(Most Successful Composer And Recording Artist Of All Time)’로 등재돼 있다. 그가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은 각각 10억 장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그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을 제치고 BBC가 선정한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The Greatest Composer of The Millennium)’에 이름을 올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1997년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한 데 이어 프랑스는 2012년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Légion d‘honneur)’를 그에게 줬다.
이번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은 그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와 유럽, 북미, 일본의 23개 도시에서 펼친 투어 ‘아웃 데어(Out There)’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최근 앨범인 ‘뉴’의 수록곡 등 솔로곡을 비롯해 비틀즈와 윙스 시절의 히트곡까지 다양하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9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예스24(ticket.yes24.com)에서 시작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8일 오후 12시부터 사전 예매를 할 수 있다.
티켓가는 G1석 30만 원, G2석 24만 원, G3석 18만 원, P석 15만 원, R석 12만 원, S석 9만 9000원, A석 7만 7000원, B석 6만 6000원, C석 5만 5000원이다.
모든 티켓은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G3석부터 C석까지는 현대카드 앱카드 결제 시 10% 할인이 추가돼 총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시 현대카드 M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Card), 트위터(@hyundaicard) 등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의 공연 프로젝트로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마룬 파이브(Maroon 5), 에미넴(Eminem), 비욘세(Beyonce), 메탈리카(Metallica),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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