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내수 경기의 침체로 인해 전화영어∙화상영어 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불경기에 전화영어∙화상영어 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가운데 ‘민트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화영어∙화상영어 업체 ‘민트영어(http://www.mint05.com/)’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민트영어 관계자는 “타사에서 흔히 하는 지하철, 버스 광고를 전혀 하지 않고도 민트영어는 접속 순위 집계 사이트 랭키닷컴에서 지난 18일 기준 전화영어∙화상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런 인기라면 조만간 전화∙화상영어 업계 1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인기 요인에 대해 민트영어는 단골 확보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꼽았다. 실제로 민트영어는 당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통해 ‘민트뽐내기이벤트’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의 핵심 포인트는 간단하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민트영어를 뽐낼 수 있는 글이나 동영상을 제작하여 민트영어 커뮤니티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ngchobo)에 게시하면 최대 2개월 동안 무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민트영어 관계자는 “자신이 만족하는 상품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하기를 마다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평가 작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참여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회원 참여를 통해 민트영어는 자사의 장점을 회원들에게 인식시켜 단골을 확보하는 동시에,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보고 있다.
이외에도 ‘얼굴철판딕테이션이벤트’를 비롯해 ‘브레인워시이벤트’, ‘나만의 영자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일정기간 동안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어공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까지 이벤트에 참여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트영어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민트폐인이라고 불리는 회원들의 강력한 서포터즈 덕분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