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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내 친구 보푸리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알을 품고 싶은 엉뚱발랄한 아기 고슴도치의 이야기 ‘고슴도치의 알’의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의 신작 ‘내 친구 보푸리(북극곰)’가 국내에 출간됐다.

저자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소개된 첫 작품 ‘고슴도치의 알’을 통해 신인 작가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리라벨 출판사에 발탁됐다. 이번 작품은 ‘고슴도치의 알’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어른들은 볼 수 없는 상상 속의 친구 ‘보푸리’를 통해 어린이의 애착심리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녀는 스웨터의 보푸라기를 양의 모습으로 상상하며 낡은 스웨터만 입고 양과 함께 논다. 낡은 스웨터는 소녀의 제일 친한 친구다. 물건에 대한 애착은 어린이를 관찰과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전작 ‘고슴도치의 알’을 통해 어린이의 모방심리를 소재로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풀어냈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선 어린이의 애착 심리를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다양한 재료를 입체적으로 붙이는 콜라주 기법의 그림은 작품에 온기를 더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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