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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의 바이블 이 무지치, 오는 25일까지 신년음악회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실내악의 전설 이 무지치가 지난 11일 하남을 시작으로 울산, 부산, 진주, 오산, 인천, 의정부, 거제 등을 거쳐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며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챔발로 1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이다. 바로크ㆍ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무지치는 지난 1952년 창단해 62년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1955년 비발디의 사계를 세계 최초로 레코딩해 250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987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던 이 무지치는 열정적인 한국 관객에 매료돼 국내 기획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년마다 내한하는 대표적 지한파 연주단체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심플리 바로크 1,2’와 ‘오페라스틱’ 총 세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공연장에 따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골라 들을 수 있는 즐거움 선사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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