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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디자인마켓 ‘스타 소장품 경매’ 성황…걸스데이 의상 낙점 주인공은?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해 따뜻한 마음을 나눈 헤럴드디자인마켓의 ‘스타 소장품 자선 경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인기 스타들이 앞장선 자선 경매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자선 경매에 참가한 스타들의 이름도 화려하다. 강호동ㆍ김희선ㆍ이병헌ㆍ유진ㆍ염정아 등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그룹들이 사인 CD와 무대의상을 제공했고, 개그맨 김병만ㆍ이수근이 마음을 나누는 데에 동참했다. 이상봉ㆍ최범석 디자이너의 특별한 애장품도 함께한 자리로, 총 30여점이 출품됐다. 현장은 20~30대 젊은 세대의 열기로 짧은 행사 기간에도 성황을 이뤘다. ‘대세 군통령(군대 대통령)’으로 거듭난 걸스데이 의상의 구매를 희망했던 두 남성은 경매 시작 1시간 전부터 자선 경매 현장에서 줄을 서는 ‘팬심’을 자랑했다. 

걸스데이의 무대의상 2벌은 30대 ‘삼촌팬’에게 돌아갔다. 중견 배우 김영애가 출품한 명품 가방도 인기 아이템이었다. 3, 4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한남동 인근 사무실에 근무하는 20대 직장여성이 낙찰받았다.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모인 행사답게 경매 현장에서도 해외 디자이너의 활약도 있었다. 배우 김희선이 출품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스커트는 디자인마켓에 입점 업체로 참여한 일본 디자이너가 낙찰받았다. 이 밖에도 디자이너 이상봉의 찻잔과 최범석 디자이너의 가죽재킷, 김준희ㆍ차인표ㆍ신애라ㆍ이세은ㆍ조윤희ㆍ염정아 등이 제공한 각종 의류와 패션 소품이 현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고전’을 통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의 배움을 돕는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에 기부된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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