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한 남성이 케이크 위에 사직서를 적어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국 에식스 지역 스탠스테드 공항 출입국관리인 크리스 홈즈는 일반 종이가 아닌 케이크에 사직서를 적어 상사와 동료들에게 선물했다.
케이크 사직서 위에는 “경영진에게 보내는 글”을 시작으로 긴 내용이 쓰여 있다.
홈즈는 사직서에서 “최근 아빠가 되고 나서 나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시간을 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나는 사직을 고민해왔으며 앞으로 케이크 사업과 가족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홈즈는 그동안 회사에서 ‘미스터 케이크’로 불릴 정도로 지난 2~3년 동안 퇴근 후 베이커리 관련 사업에 몰두해왔다. 약 5주 전 아들을 낳은 홈즈는 케이크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케이크 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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