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남선알미늄이 사업부문별 각자 대표 체제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산업용소재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사업부문 김시중 대표<사진>를 신규 선임, 기존 자동차 사업부문 이상일 대표와 각자 대표체제를 이룬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취임한 김 대표는 지난 1985년 경남금속의 전무이사를 지낸 뒤, 최근까지 현대알루미늄과 에이치에이 이엔지 등의 사장직을 역임한 잔뼈가 굵은 현장형 경영자로 알루미늄 업계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남선알미늄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부문별로 특화된 전문경영인을 배치하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나가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실현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특히 이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 알루미늄 시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 넓은 경험으로 안정적인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수익성 증대를 이끌어 시장 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시중, 이상일 대표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남선알미늄이 중요한 시기에 임박해 있는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올해는 영업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수익성 개선에 힘써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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