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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권양숙-이정희, 취임식 '불참' 왜?
[헤럴드생생뉴스]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앞서 야권 인사들에게 초청장이 대거 발송된 가운데, 이정희 통합진보당 신임 대표에게는 따로 초청장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 측은 민주통합당, 진보정의당과 달리 통합진보당에는 초청 대상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올 사람들만 알려달라”고 전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앞서 박 당선인 측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7명 전원 앞으로 부부 동반 초청장을 전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부 동반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 후보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후보 측은 “국회 의원회관으로 초청장은 도착했지만 문 전 후보가 현재 부산에 내려와 있어 참석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조준호 공동대표와 강동원 원내대표, 이정미 대변인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에도 박 당선인의 초청장은 전달됐으나 “참석할 인사들을 알려달라”며 초청 대상을 따로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정희 신임 대표가 대선 당시 TV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나왔다”고 발언하는 등 노골적으로 ‘박근혜 저격수’를 자처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통합진보당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오병윤 원내 대표가 참석키로 했으며, 이정희 대표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 중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외에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혔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참석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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