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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출연자, 인피니트 비방…거짓방송 의혹까지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ㄹ’ 발음이 안 된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출연자가 카카오스토리에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준 인피니트 호야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안녕하세요’ 출연자 장모 씨는 앞서 방송에서 “ㄹ발음이 되지 않아 여자친구에게 평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못해 많이 다툰 끝에 결국 헤어졌다. 볼펜을 입에 물고 발음을 연습하고, 혀를 길게 하는 설소대 수술까지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호야는 자신도 발음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발음 교정법을 자세히 가르쳐줘 좌중의 놀라움을 샀다.

이날 장 씨의 사연은 고민 판정단으로부터 총 43표를 얻는데 그쳐 우승하지는 못했다. 


방송 이후인 5일 장 씨는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분위기 일등이라 결정타로 울어줬더니 호야가 개 날림”, “호야 개00”라며 고민을 해결해 준 호야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자신을 장 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지인인데 발음 진짜 안 되는데 걔는 그걸 재미로 생각해. 고치려는 생각도 없었음. 그리고 수업도 잘 안 들어옴”이란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사연 자체가 거짓이라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백만 원 받자고 자기 양심을 파는구나”, “얼굴 팔고 돈 받아 먹으려고 환장했구나”, “호야 불쌍해...”, “비슷한 고민이 있어서 더 공감해주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줬더니 참...”이라며 장 씨를 비난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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