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영된 KBS 2TV ‘학교2013’ 12회는 엄마(김나운 분)의 치맛바람에 힘들어하는 김민기(최창엽 분)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은 민기가 걱정돼 학급을 찾은 정인재(장나라 분)가 학생들에게 둘러싸이는 장면에서 무리하게 카메라를 의식한 다니의 연기였다.
다니는 극의 분위기와는 관계 없이 카메라에 눈을 마주치며 웃음을 보였다.
이 장면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기본 연기도 안 갖춰진 얘를 무리하게 투입시킨 것부터가 잘못이다”, “저렇게라도 카메라 컷 하나 잡아보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심하다. 못해도 너무 못한다. 방송에 민폐만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5일 방영된 ‘학교2013’ 13회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옥상에 올라간 김민기를 정인재가 끌어안으며 위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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