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효리 해명…“제일 창피한 건 지난 대선 때”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이효리가 17일 화제가 된 트위터 글에 대해 해명했다. “창피하다”는 짤막한 글을 두고 해석이 분분했던 것에 대해서다.

이효리는 이날 트위터(@frog799)에 “어이~찔리시는 분들, 제 말에 마음대로 주어 달지마세요”라면서 “창피한 게 한 두 가지겠습니까. 제일 창피한 건 지난 대선 때 투표고 뭐고 놀러갔던 일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효리가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은 앞서 16일 트위터에 남긴 “창피하다”는 글 때문이다. 이 짧은 글이 분분한 해석을 낳은 것은 같은 날 진행됐던 제18대 대통령선거 3차 토론회 직후였다는 시점과 맞물려서다. 때문에 이효리의 글을 두고 트위터는 물론 여러 매체에서는 3차 토론회에 대한 평가가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됐다.

특히 이효리가 이 글을 남기자 선배가수 엄정화는  대선 당일 패션 대결을 예고했던 이효리에게 “우리 그냥 섹시없이 투표하자”라는 멘션을 남기며, ‘투표 인증 패션 대결’ 무산을 알렸다.

이효리는 이에 “기권하는 거야 언니?”라고 질문을 던졌고, 엄정화는 “응. 흥이 안나. 언니가 밥 사마”라면서 “하지만 투표 인증샷은 꼭!”이라면서 ‘국민의 권리’ 행사 의사를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오간 두 여가수의 이 같은 대화도 근거가 돼 이효리의 '창피하다'는 대선정국에 대한 촌철살인으로 간주됐던 것이다.

이효리의 해명 이후 누리꾼들은 “어쨌든 이효리가 개념녀로 등극한 건 확실”, “투표합시다”, “이젠 D-1, 투표권 행사해야 합니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