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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분쟁 합의’ JYJ 김준수 “언젠가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그룹 JYJ의 김준수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분쟁 합의에 대해 “언젠가는 동방신기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 3년 4개월이란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에센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김준수 월드투어 피날레 무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 4개월간의 계약 분쟁 과정을 회고하며 소감과 동방신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날 “소송이 갑자기 끝나서 오히려 당황했다. 하지만 항상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공연을 위해 공항으로 오는 차 안에서 소식을 들었는데, 어쨌든 고무적인 결과다. 멤버들과 논의를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얻은 것은 실질적으로 많지 않다. 떳떳하지 못하게 비춰져서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래도 3년 4개월 전과 후에 큰 차이가 있다. 이제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준수는 자신이 몸담았었던 동방신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애정과 바람을 전했다. 그는 “동방신기란 이름을 결코 포기해본 적이 없다. 단지 불공정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지, 동방신기를 떠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웠고, 팬 여러분께 죄송했다”며 “하지만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언젠가는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임의 조정을 통해 2009년 7월31일자로 전 동방신기 멤버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와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전속계약 효력에 관한 법적 분쟁을 마무리 했다.

에센(독일)=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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