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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투표일 공휴일은 한국 뿐” 발언 논란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던 중,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데가 (우리나라) 한 곳”이라고 발언한 것이 사실과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100만 정보방송통신인과 함께하는 박근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투표시간을 늘리는 데 100억이 들어가는데 그럴 가치가 있냐는 논란이 있다. 여야 간 잘 협의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하면서 “지구상의 230여 개 나라 중 투표일을 공휴일로 정해 투표율을 높이는 나라는 대한민국 하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도 필리핀(월요일)과 호주(토요일) 등 두 나라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은 선거법 190조, 호주는 선거법 220조에 이를 명시하고 있다.

또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스웨덴은 일요일에 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투표시장 연장에 동의해 각각 오후 9시와 오후 8시의 연장안을 제시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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