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제3회 에이지 슈트 챌린지가 지난 5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킹즈락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스마트스코어와 골프매거진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엔 평균 연령 70세의 28명의 골퍼가 참가해 에이지 슈트에 도전했으며 12명이 성공했다. 에이지 슈터란 한 라운드에서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골퍼를 말한다. 건강과 체력은 물론 꾸준히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이 요구되는 만큼 골퍼로서는 최고의 도전이자 영예다. 골프 여정의 마지막 완성이라는 위대한 기록이자 버킷 리스트다.
베스트 에이지 슈터엔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회장을 역임한 이준기 씨가 차지했다. 올해 83세의 이준기 씨는 77타를 치며 1, 2회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베스트 에이지 슈터를 차지했다. 최저타는 정경옥 씨가 기록했다. 68세의 나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85세로 최고령 참가자인 권용각 씨는 3년 연속 도전한 끝에 올해 드디어 에이지 슈트의 꿈을 이뤘다. 주최측은 에이지 슈트 달성자 전원에게 인증서와 함께 시니어용 최고급 하이브리드를 제공했다. 3년 연속 출전자에게는 식지 않는 골프에 대한 열정과 노익장 골퍼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기념 메달을 제작해 선사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