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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스타' 유해란-인뤄닝-티티쿤 챔피언조로 우승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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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스윙 첫 경기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한 중국의 인뤄닝.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이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인뤄닝(중국), 지노 티티쿤(태국)과 챔피언조로 우승 경쟁에 나서게 됐다.

유해란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품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3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인뤄닝(중국), 지노 티티쿤(태국)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유해란은 "좋은 선수들과 마지막 조에 편성돼 흥분된다"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내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우승해도 축하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전날 폭우로 경기가 두 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속개된 후 17, 18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았던 유해란은 무빙 데이인 이날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 8월 FM챔피언십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아시아가 배출한 LPGA투어의 '영스타'인 인뤄닝, 지노 티티쿤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인뤄닝과 티티쿤은 지난 6월 팀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짝을 이뤄 우승한 경험이 있다.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한 인뤄닝은 이날 3~6번 홀서 4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인뤄닝은 3명중 가장 어린 21세이며 티티쿤이 22세, 유해란이 23세다. 이들은 올시즌 모두 우승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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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헤럴드스포츠DB]


티티쿤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는 강세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64타는 토너먼트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티티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마야 스탁(스웨덴)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부티에는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유해란과 함께 공동 2위로 3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더블보기 2개를 범하는 난조 속에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양희영, 최헤진, 사이고 마오(일본)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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