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리디아 고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3연승 도전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리디아 고(사진)가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26일터 나흘간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주 열린 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을 거둔 바 있다.

리이다 고는 최근 7주간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달 초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LPGA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를 채웠으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해 메이저 3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3주 간의 휴식후 출전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승을 거둬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리디아 고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과 LPGA투어 우승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국 팬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하니 벌써 기대가 되고 설렌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갤러리로 대회장에 찾아 주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다연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다연은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인데 지난해 극적인 우승을 거둬 정말 좋았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로 의미있는 일이지만 성공한다면 더욱 행복할 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다연은 이어 “상반기에는 부상 회복이 가장 큰 목표였다. 지금은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고, 샷 감과 컨디션도 좋아진 상태”라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장타자 문정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문정민은 “연속 컷탈락을 하면서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느꼈고, 훈련을 통해 이제는 나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됐다”면서 “대회 코스는 장타자들이 플레이하기 편한 코스다. 장점인 장타를 살려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이들 외에도 지난 해 이다연과 연장 승부를 펼친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김효주와 패티 타바타나킷(태국)도 출전한다. 또한 올시즌 나란히 KLPGA투어에서 3승씩을 거둔 박지영과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노승희와 윤이나, 황정민, 방신실, 김수지 등 국내 간판스타들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 프로 턴한 이효송과 국가대표 오수민도 출전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엔 모든 파3홀에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다. 1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천만 원 상당의 ‘TUMI GOLF 제품’이 주어지고, 5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9천만 원 상당의 ‘하이리무진 카니발’이 제공된다. 또 14번 홀에는 4천만 원 상당의 ‘시몬스 침대’가, 16번 홀에는 8천만 원 상당의 ‘BMW 5시리즈’ 차량이 걸려 있다.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선수 팬 사인회와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SNAG)골프, 경품 추첨,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