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이 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 주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돼 올시즌 PGA투어 경기 일정은 마감된 상태다.
PGA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인 김주형이 국내무대에 서는 건 지난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김주형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2년여 만에 찾아왔는데, 이런 기회를 준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그리고 제네시스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해까지 KPGA투어 단독으로 치러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된다. 이에 따라 KPGA 투어 선수는 30명으로 출전선수가 줄었으며 나머지 90명은 DP월드투어 선수 90명들이 채우게 된다. 지난 해 챔피언 인 박상현은 국제 대회로 격상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된다.
대회 입장권은 당일 입장 가능한 ‘일일권’과 대회기간 내내 입장할 수 있는 ‘전일권’으로 구분되며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1차 기간에는 정상가의 30% 할인,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2차 기간에는 2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 골프 투어의 주요 파트너사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2016년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과 함께 KPGA투어 후원을 시작했으며 9년째 국내 남자골프의 조력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후원을 시작한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물론 2022년부터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레지던츠컵과 HSBC 아부다비 챔피언십에 대한 차량 후원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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