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4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로런 코글린(미국)과는 1타 차다.

7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은 유해란은 8, 10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여 선두 코글린을 1타 차로 묶었다. 유해란은 17번 홀(파3)의 ‘칩인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18번 홀서 칩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1타차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니퍼 쿱초(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로즈 장(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주수빈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를 달렸다. 신지은과 임진희, 성유진, 강민지는 나란히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5위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