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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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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양희영이 24일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양희영은 이에 따라 키움증권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양희영은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과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파리올림픽 여자부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8월 7일부터 나흘간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나쇼날의 올림픽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르 골프 나쇼날은 매년 프랑스오픈에 열리는 명문 코스로 장타력 보다는 정교함을 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산악 지형에서 골프를 익힌 한국 여자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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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모자를 쓰고 있는 양희영. [출처=올댓스포츠]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박인비의 금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부에선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출격한다.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세 선수는 노 메달에 그친 도쿄 올림픽의 아쉬움을 반드시 씻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양희영은 지난 달 열린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4위로 끌어올리며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키움증권은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후원업체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후 먼저 후원 의사를 밝혀 파리 올림픽 개막 전에 계약이 성사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양희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키움증권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밸류업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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