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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웰스파고 챔피언십 역전 우승..PGA 통산 2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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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PGA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잰더 셔플리(미국)를 5타 차 로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이글 2개에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지난 2010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인연이 있는 매킬로이는 이후 2015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차례 우승하며 우승상금 360만 달러(약 49억4천만원)를 받았다. 투어 통산 26승째.

선두 셔플리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8, 9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0번 홀(파5) 이글로 선두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10번 홀에서 2온 후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매킬로이는 이후 셔플리가 12,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사이 같은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타 차로 달아났고 15번 홀(파5)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이글을 터트렸다. 매킬로이는 그린 옆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엔 지장이 없었다.

매킬로이는 우승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스무살 때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 대회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것은 행운이었고, 엄청난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이어 "다음 주 열리는 PGA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내 스윙에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임성재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6위를, 김주형은 최종 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47위를 각각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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