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사흘 연속 선두
이미지중앙

2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고군택.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고군택은 2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인 박은신에 1타 차로 앞섰다.

고군택은 이로써 첫날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해 3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올랐던 고군택은 아직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경험은 없다.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고군택은 7번 홀(파3)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으며 10번 홀(파4) 보기를 13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잃은 고군택은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1타 차 선두를 유지한 채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고군택은 경기 후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고생했다. 경기 초반 퍼트 거리감을 맞추기 힘들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는 그린이 딱딱했는데 오늘은 날씨 때문인지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줬다. 이런 것도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박은신은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은신은 지난 2022년 2승을 거둔 후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이정환은 궂은 날씨에도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박성준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루키 장유빈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연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