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스포츠 홍보대사로 프로 골퍼 박보겸 선수를 선정하고 24일 위촉식을 가졌다.
2017년 KLPGA투어에 입회한 박보겸 선수는 지난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현재 상금 랭킹 25위에 올라 있다. 사이판 위스퍼링 팜스 스쿨(Whispering Palms School)을 졸업한 박 선수는 골프도 제2의 고향인 사이판에서 시작한 인연이 있다.
박보겸 선수는 “사이판은 어린 시절 나의 골프를 만들어준 제2의 고향이자 꿈을 키운 터전이다. 사이판을 널리 알리는 마리아나관광청과 이렇게 인연이 닿게 되어 제2의 고향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스포츠 홍보대사로서 좋은 기운을 얻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이판은 해안가에 조성된 골프 코스와, 가성비 높은 다수의 야외 골프 레인지를 보유한 골프 여행지이다. 사이판이 보유한 골프 코스인 36홀의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LaoLao Bay Golf & Resort)와 18홀의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Coral Ocean Resort Saipan)에서는 모두 눈부신 서태평양을 배경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현재 한국과 사이판을 잇는 정기 항공편은 2023년 여름 성수기 기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매주 총 34회 운항되고 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세 항공사로 주 30회 운항 중이며, 부산-사이판 노선은 제주항공이 주 4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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