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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유해란 데뷔전 우승 보인다..1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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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데이에 1타 차 공동 2위로 올라선 루키 유해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루키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골드 캐년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유해란은 이날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1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데뷔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유해란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합격한 실력자로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만큼 최종라운드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테랑 양희영(33)은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고진영(28), 신지은(31), 김세영(30), 안나린(27), 시부노 히나코(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목 통증으로 예선통과가 목표였던 고진영(28)은 무빙데이인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신지은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자리를 내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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