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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탈 갑은 리드? 두바이 첫날 4언더파..매킬로이는 2언더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악천후로 중단된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첫날 4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를 달렸다.

리드는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6번 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토미 플리트우드, 매튜 조던, 올리버 윌슨, 대니얼 가빈스(이상 잉글랜드), 빅토르 페레즈(프랑스)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반면 티 게이트(tee gate)의 상대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개 홀을 남겨두고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5)서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12번 홀과 15번 홀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18번 홀과 2,3번 홀서 버디 3개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매킬로이는 7번 홀에서 1.2m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경기중단 사이렌이 울렸다.

이날 1라운드는 전날 내린 폭우로 경기 시작이 6시간이나 지연됐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15분에 첫 팀이 출발해 12명만이 일몰 전에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15번 홀까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해 클럽하우스 리더에 올랐다.

리드는 경기 후 “티 게이트는 너무 부풀려졌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난 잘못한 게 없다. 매킬로이가 내 인사에 답했으면 그만이다. 단지 아무런 반응을 안했을 뿐이다. 그건 매킬로이의 자유”라며 “이젠 경기에 집중할 때다. 난 이미 그날 일을 잊었다. 매킬로이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경기 후 별 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출전한 왕정훈은 9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로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12위를 달렸다. 지난 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이민우(호주)는 15번 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8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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