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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별 DGB금융그룹오픈 첫날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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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김한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한별(26)이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김한별은 22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61타는 2016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윤정호(31)와 서형석(25)이 세운 종전 코스레코드(63타)를 2타 줄인 신기록이다.

김한별은 경기 후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오늘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욕심내지 않겠다. 그린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상태다. 따라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퍼트 감을 살려 내일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배용준(22)은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를 쳐 1타 차 2위에 올랐다. 배용준의 62타도 종전 코스레코드를 1타 줄인 스코어다.

배용준은 “콘페리투어 Q스쿨 응시로 미국에 다녀와서 시차 적응이 조금 덜 된 상태다. 그래도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갔고 마지막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한별은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다음 홀인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1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김한별은 2~6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8번 홀(파3) 버디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한별은 2020년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 2021년 야마하·오너스K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3승을 기록중이다.

무명 최재훈(24)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코리안투어 최단신 선수인 권오상(27)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상현(39)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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