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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 3연패 노리던 임희정..충격의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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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중인 임희정.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대회 3연패에 도전장을 던진 임희정(22)이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임희정은 1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더 잃어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5개 조가 경기를 마치지 못해 임희정의 컷오프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20일 잔여 경기를 마친 뒤 1타 차로 컷오프가 결정됐다.

대회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임희정은 예선통과를 위해 이날 2라운드에선 언더파를 기록해야 했다. 그러나 경기는 마음처럼 풀리지 않았다. 16번 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으나 17,18번 홀의 연속 보기로 경기를 그르쳤다.

김수지(26)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서연정(27)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최민경(29)은 공동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유해란(21), 안선주(35), 이기쁨(28), 허다빈(24)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4)는 버디 2개에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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