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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유소연, 에비앙 둘째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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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둘째날 5번홀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세영(29)과 유소연(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5타차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빙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전반 7, 9번 홀에서 버디잡은 뒤 후반 15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는 멘탈이 쉽지 않은데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면서 “코스에서 멘탈의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 경기를 앞두고는 “해오던 대로 하되 마지막 두 라운드는 최선의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소연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후반 홀부터 경기를 시작해 6타를 줄였으나 전반에 들어 6번 홀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이날 퍼트가 27개에 그칠 정도로 그린 플레이가 뛰어났다. 경기를 마친 유소연은 “아이언샷이 너무 좋았고, 특히 15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네 홀 연속 버디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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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핸더슨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둘째날 3타차 선두로 나섰다. [사진=LG전자]


공동 2위로 출발한 헨더슨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이틀 연속 7언더파 64타를 치면서 3타차 선두(14언더파 128타)로 독주했다. 역시 2위에서 출발한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줄여 2위(11언더파)를 그대로 지켰다.

김효주(27)는 5언더파 66타를 쳐서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 아타야 타타쿤(태국) 등과 공동 5위(8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은 2언더파를 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공동 11위(7언더파)로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인 박민지(24)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16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양희영(33)과 김아림(27)이 3타씩 줄여 공동 22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틀 경기결과 이븐파 142타까지 7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는 20명 중 14명이 본선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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