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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론 스미스, 디오픈 둘째날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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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스미스가 디오픈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디오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제150회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둘째날 8타를 줄이면서 2타차 선두로 나섰다.

스미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에 버디 6개를 합쳐 8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3위에서 출발한 스미스는 첫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7, 8번 홀 버디에 이어 10번 홀도 한타씩 줄였다. 파5 14번 홀에서는 티샷을 292야드 보낸 뒤에 두 번째 샷을 295야드나 보내면서 그린에 두 번만에 올라섰다. 21야드 남은 거리에서 퍼트를 집어넣고 이글로 단 번에 두 타를 줄였다.

올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한 스미스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다. 28세의 스미스는 2017년에 청므 디오픈에 출전했고 3년전 로열포트러시에서 열린 디오픈의 공동 20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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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이틀 간의 디오픈을 마치면서 갤러리에게 화답하고 있다. [사진=디오픈]


선두로 출발한 루키 카메론 영(미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11언더파)로 내려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68타를 쳐서 공동 3위(10언더파)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6타를 줄이면서 매킬로이와 동타로 마쳤다.

사우디가 후원하는 리브 골프 선수 더스틴 존슨(미국)이 5타를 줄여 5위(9언더파)이며, 세계 골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타를 줄여 태릴 해튼(잉글랜드)과 공동 6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5타를 줄여 테일러 구치, 사히티 티갈라(이상 미국), 애덤 스캇(호주)과 공동 8위(7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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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디오픈 이틀 연속 3타씩 줄였다. [사진=디오픈]


한국 선수 중에 김시우(27)는 이틀 연속 3타를 줄여 호주 교포 이민우, 6타를 줄인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12위(6언더파)로 마쳤다. 김주형(20)은 1언더파를 쳐서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24위(4언더파), 임성재(24)는 1오버파를 쳐서 공동 66위(이븐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감기 기운 속에 경기한 이경훈(31)은 5타를 잃고 공동 99위(2오버파), 한국오픈에서 1,2위로 출전권을 따낸 조민규(33), 김민규(21)는 각각 부진한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부상을 딛고 출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도 3타를 잃은 뒤 하위권에서 경기를 마쳤다. 18번 홀에서는 스윌컨 다리를 건너면서 수많은 갤러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면서 한동안 눈물을 흘렸고, 파를 적어내 이틀 간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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