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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LPGA게인브릿지 우승…최혜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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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게인브릿지 마지막날 마지막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릿지LPGA보카리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톤 보카리오골프클럽(파72 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해 1, 2번 버디 보기를 한 고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 11번 홀 버디에 이어 15, 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해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16승째를 올린 리디아 고는 8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하면서 30만 달러를 더해 통산 상금 1266만8796달러로 박세리를 추월해 통산 9위가 됐다. 경기를 마친 리디아 고는 “오늘 내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TOC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미국)은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3언더파)로 마쳤다.

유카 사소(일본)가 5타를 줄여 3위(12언더파), 셀린 부띠에(프랑스)가 3타를 줄여 4언더파를 친 찰리 헐(잉글랜드)와 공동 4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루키 최혜진(21)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8위(6언더파)로 톱10 안에 들었다. 양희영(33)이 3타를 줄여 공동 13위(4언더파), 전인지(28)가 1오버파를 쳐서 공동 20위(2언더파)로 마쳤다.

역시 루키 시즌인 안나린(25)은 이븐파로 마쳐 공동 34위(이븐파), 루키 홍예은은 이븐파로 김아림(27)과 함께 공동 40위(1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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