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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KLPGA, 30개 총상금 279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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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챔피언십이 올해 상금을 12억원으로 늘려 치른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22년 시즌 KLPGA정규투어에 총 30개 대회 총상금 279억원, 평균상금 9.3억원의 규모로 열린다.

대회 수는 지난해 28개에서 두 개가 더 늘었고 총상금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244억원에서 35억원이 더 늘었다.

올해 신설된 대회는 4월14일부터 나흘간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으로 총상금 10억원으로 열린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단독으로 열리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열리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주간에 별도의 국내 대회가 15억원 규모로 열린다.

이밖에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S-OIL챔피언십이 7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엘크루-TV조선프로셀러브리티와 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이 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증액하며 투어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던 해외 대회인 대만여자오픈 withSBS골프(대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싱가포르), 베트남챔피언십이 해외에서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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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조인식에 참석한 (좌측부터)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 KLPGA 김정태 회장,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


단, 이 대회들은 2022시즌 최종전 종료 후에 열리기 때문에 2023시즌으로 편입된다. KLPGA투어는 규모를 키워보이려는 의도인지 올해 33개 대회 총상금 305억원으로 부풀려 발표했으나 2023년 시즌에 속한 대회를 올 시즌에 포함한 것이라서 잘못된 내용이라 봐야 한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올 시즌도 지난해처럼 안전한 투어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여 투어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선진 투어로 거듭나겠다”면서 “ 다양한 이벤트와 특색 있는 대회로 골프 팬과 소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기서 다른 스포츠 종목처럼 갤러리를 일부라도 받겠다는 의사 표명이 없어 아쉽다. 다양한 이벤트와 특색 있는 대회가 TV중계에서만 보여지는 방식은 행정 편의주의에 가깝다. LPGA투어는 물론 이웃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조차 지난해 몇몇 대회에서는 제한된 갤러리를 받아 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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