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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랭킹 52] 톱100에 한국 남자 3명, 여자는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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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0 남자 보유국 연말과 여름에 2번씩 집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욘 람(스페인)이 세계골프랭킹(OWGR) 정상을 31주간 지켰다.

* OWGR가 지난주 발표한 쉰 두 번째 주간 골프 랭킹에 따르면 람은 지난 6월21일 US오픈 우승으로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른 뒤 24주간 지키고 있다. 람은 지난해 7월19일 처음 1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선두 랭킹 경쟁을 하다가 정상에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 역대 1위 랭킹에서는 12위에 올라 있는 비제이 싱(피지)의 32주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의 44주간 정상 유지 기록 경신은 쉽지 않다.

* 세계 남자 톱100위로 범위를 넓히면 미국이 42명으로 가장 많다. 잉글랜드가 10명, 남아공이 8명이고, 호주 6명, 일본 5명에 이어 한국은 3명(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들어 있어 스페인, 덴마크와 공동 6위 그룹에 위치한다. 총 23개 나라에서 톱100위 이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 올해 말 남자 톱100 랭킹의 주목할 내용은 덴마크의 니콜라이와 라스무스 호가드 형제각 93, 96위에 올라 3명이나 차지했다. 이는 덴마크 골프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반면 독일에서는 마틴 카이머가 10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한 명도 랭킹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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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톱100위 이내 보유국 집계 .


* 28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WWGR)에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평균 9.75점으로 0.09점 하락했다. 반면 고진영(26)은 9.71점으로 0.04점이 올랐다. 두 선수간 차이는 0.04점으로 격차가 다시 줄었다.

* 코다는 지난 11월8일 펠리칸위민스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거두면서 정상을 탈환한 지 25주간 1위를 지키면서 역대 8위로 올라섰다. 미국 선수 중에는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이 분야 공동 1위(25주)를 차지해 다음주에 1위를 지키면 미국 선수 중에는 최장 1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 김세영(28)이 4위, 박인비(33)는 5위, 김효주(26)는 9위, 이정은6(25)가 17위다. 유소연(32)은 한 계단 내려가 25위, 전인지(27)는 한 계단 상승해 35위다.

* 국내 여자 선수 중에 박민지(23)는 2계단 올라 18위가 됐고, 장하나(29)는 27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나, 유해란(20) 31위, 임희정(21)은 32위를 각각 지켰다.

* 대만에서 우승하면서 슈웨이링(대만)이 4계단 올라 94위가 됐다.

* 올해를 마감하면서 여자 골퍼 톱100을 보면 한국은 30명이 들어 있다. 이는 지난 2019년까지 40명 가까이 들었던 것에 비하면 꽤 많이 줄어든 수치다. 미국은 22명이고 일본은 15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태국이 5명, 호주가 4명, 이밖에 잉글랜드, 중국, 스웨덴, 독일에서 각각 3명씩 100위 이내에 든 선수를 보유했다. 두자릿 수에 한 명이라도 있는 나라는 총 20개국이었다.

* 올 초 1월4일 10위로 시즌을 시작한 박성현(28)은 지난주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데 이어 이번 주에 또다시 3계단 하락하면서 세계랭킹 107위로 밀려났다. 세 자릿수 랭킹을 받은 것은 미국 LPGA에 데뷔하기 전인 2015년 이후 6년여 만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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