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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익장' 김종덕, 60세에 3번째 시니어 투어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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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상금순위 1위에 오른 김종덕.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종덕(60)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니어부문 챔피언스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상금왕에 올랐다.

김종덕은 올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오너스K 제25회 KPGA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고 한 달 뒤 열린 ‘케이엠제약 오너스K 시니어오픈’에서 2승을 쌓았다. 그는 올해 총 9개 대회에 출전해 2승과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6번 들었다. 이에 따라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1위(56,667.75P), 상금 1위(5683만850원)에 올랐다.

현역 시절 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으로 13승을 거둔 김종덕은 지난 2011년 시니어투어 데뷔 이후 국내서 13승, 해외서 5승(일본 4승, 대만 1승)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올해까지 투어 통산 31승을 기록했다.

시니어투어 들어서 상금 1위는 처음 데뷔한 2011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2011년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챔피언스투어에서 동시에 상금왕에 올랐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최상호, 2012년부터 14년까지 최광수가 3연패씩 했으나 김종덕은 60세에 상금왕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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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 톱10과 최근 10년간 상금왕.


2017년에 데뷔해 챔피언스투어 4년차인 이영기(54)는 ‘케이엠제약시니어오픈’과 ‘제9회 그랜드CC배시니어오픈’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하며 2018년 제23회한국시니어오픈에 이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챔피언스투어 상금 2위(3936만원)로 마쳤다.

2015년과 2017년 상금왕인 신용진(57)이 6월 둘째주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을 포함해 상금 3위, 지난해 시즌 상금왕인 석종율(52)은 6월 첫째주 챔피언스투어 1회 우승하면서 4위, 올해 우승이 없는 문지욱(54)이 상금 5위로 마쳤다.

손동주(54)와 박성필(50)은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손동주는 연장 다섯 번째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11회그랜드CC배시니어골프대회’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박성필은 국내 최초 야간 프로골프대회로 펼쳐진 ‘머스코문라이트KPGA시니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만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는 김정국(63), 조철상(63), 유건희(64)가 1승씩 기록했고 조철상이 그랜드시니어 부문 상금순위 1위(927만원)에 등극했다.

한편, 올해 최경주(52)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1승을 올렸고, 필 미켈슨(미국)은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베른하르드 랑거(독일)는 2020, 2021년 통합 시즌 챔피언에 올라 찰스 슈왑컵을 6번째 수상했다. 내년에는 양용은이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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