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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3명,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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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태희, 문경준, 장이근이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유러피언마스터스(총상금 200만 유로)에 출전한다.

이태희(38)는 26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알프스 인근 크랑몬타나의 크랑슈시에르골프클럽(파70 684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선다. 지난주 체코에서 열린 D+D리얼체코마스터스에서 올해 나온 네 번의 대회 중에 가장 좋은 23위로 마친 뒤 스위스로 이동했고, 다음주 이탈리아오픈까지 치를 예정이다. 두바이 포인트 순위는 258위여서 우승 아니면 출전권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제네시스포인트 자격으로 유럽 투어 출전권이 있는 문경준(39)은 지난 3월 케냐사바나클래식 이후 네 번째 출전으로 두바이 포인트는 292위다.

유러피언투어에 집중하고 있는 장이근(28)은 15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을 통과하고 지난 5월 테레니페오픈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 두바이 포인트 145위에 그치는 만큼 내년 출전권 유지가 절박하다.

이태희는 현지시간 오후 2시20분 10번 홀에서 출발하고, 문경준은 오전9시20분 1번 홀에서, 장이근은 2시20분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1905년에 스위스오픈으로 시작해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1972년에 유러피언투어에 포함되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이래 2년만에 열린다.

2년 전에는 세바스티안 소더버그(스웨덴)가 세계 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첫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에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나온다. 호주 교포 이민우, 재미교포 김시환 등도 출전한다.

이밖에 2018년과 2016년 디오픈 챔피언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헨릭 스텐손(스웨덴), 마틴 카이머(독일)이 나오고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미국에서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면서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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