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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튜 울프 실격 등 마스터스 2라운드 54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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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울프가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사진=마스터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매튜 울프(미국)가 스코어카드 오기로 마스터스에서 실격했다.

스윙 전에 힙을 한 번 비트는 ‘트위스트 스윙’을 하는 올해 21세인 울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12오버파 156타를 쳐서 마쳤다.

하지만 파4 440야드의 17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파를 적어내 원래 타수보다 적게 적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골프룰 3.3b(3)에 따르면 자신의 실제 타수보다 많게 적어내면 그대로 인정이 되고 적게 적어내면 실격된다.

첫째날 4오버파 76타를 친 울프는 이날은 첫 홀부터 쿼드러풀 보기를 적어내면서 힘들게 경기를 시작했고 결국 7오버파 79타를 쳐서 최종합계 11오버파 155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2위로 마칠 정도의 성적을 거둔 울프는 올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과 WGC워크데이챔피언십에서 기권하는 등 불안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는 파5 15번 홀에서 네 번째로 한 벙커 샷에서 샷하기 전 백스윙에 모래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았다. 하지만 앤서는 스코어카드를 적으면서 트리플 보기인 8타로 수정한 결과 실격을 면했다. 앤서는 2라운드에서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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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15번 홀부터 네 홀을 우드로 퍼트했다. [사진=마스터스]


선두로 출발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이븐파 72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7언더파 137타)를 지켰다.

윌 자라토리스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서 3타를 줄인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과 공동 2위(6언더파)로 올라섰다. 2015년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4타를 줄여 이날만 5타를 줄인 마크 레시먼(호주)와 공동 4위(5언더파)로 마쳤다.

김시우(26)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저스틴 토마스,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6위로 마쳤다. 15번 홀에서 홧김에 퍼터를 땅에 내리쳐 구부린 결과 마지막 4홀을 3번 우드로 퍼트해야 했지만 파로 잘 막아냈다.

올해 출전자 88명 중에 3오버파 147타를 친 공동 47위까지 총 54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오전조로 시작한 임성재(23)는 11번홀 트리플 보기를 더해 8오버파 80타를 적어내 하위권으로 마쳐 컷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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